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믹시
2008/05/09 15:57 나의 일상

나에게 싫은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마라.

 

이 말은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. 정확히 어느 장 어느 구절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,

 

저 한 구절은 정말 간단하면서도, 지키기 어렵지만

 

정말로 꼭 지켜져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.

 

인생 개차반으로 사는 인간들의 특성을 보면,

 

저는 남에게 아무렇게나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주는 일을 하고 기분나쁜 말을 내뱉으면서

 

다른사람이 저한테 그렇게 하는 것은 참지 못한다.

 

 

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말이다.

 

남으로부터 상처받기 싫으면

 

나부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 된다는 이 간단한 논리를 왜 잊고 사느냐 이 말이다.

 

남에게 상처주지 않기 - 바로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

 

바로 [예의]라는 것 아닌가.

 

쉽고 친하기 때문에 더욱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 또한,

 

친한 사람이기에 편하게 대한다는 것이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.

 

 

정말 요즘은 많은 것을 생각하곤 한다.

 

내가 별 생각없이 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들에 대해서.

 

왜냐하면 내가 타인으로부터 현재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있기 때문에.

 

바로 그렇기 때문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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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ie Blum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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